몬테네그로 열대 우림 다리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에 있는 몬테네그로 열대 우림에는 아주 위험한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안전한 다리라고 하면 보통 나무 판자나 철로 발판이 확보되어 있지만, 몬테네그로 열대 우림 다리는 거의 대충 설치된 듯한 나무 판자가 발 사이즈 정도의 간격을 두고 놓여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아래가 훤히 보이고, 여기저기 썩어서 판자가 부러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다른 판자도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애초에 밧줄 자체가 부실할 정도로 가늘어서, 아이 체중을 겨우 버틸 수 있을 정도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몬테네그로 열대 우림에는 재규어나 뱀 등, 사람에게 위험한 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다리만으로도 무서운데, 떨어지면 더 무섭다는 게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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