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귀 뒤 미디(프랑스)
프랑스 알프스 산맥의 몽블랑 산군에 속하는 에귀 뒤 미디. 에귀 뒤 미디는 ‘정오의 시곗바늘’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정오가 되면 태양이 이 산의 정상에 걸터앉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에귀 뒤 미디의 정상 부근에는 짧은 다리가 놓여 있어 360도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 정상이라고 하면 등반가들만의 특권처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산기슭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한 대책만 잘 갖추면 비교적 간단한 장비로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산 정상의 오두막에는 발밑이 전면 유리로 된 전망대도 있으니 용기 있는 분들은 한번 들여다봐도 좋을 겁니다. 마치 공중에 매달린 듯한 신기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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