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미쳐 날뛸 때


혹시 고양이를 보면서 “오늘 드디어 쟤가 완전히 맛이 가는 날인가?”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이 고양이에게는 바로 오늘이 그 날이네요. 뭐가 이 녀석의 감정선을 건드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유령이라도 본 걸까요? 아니면 캔따개가 배신이라도 한 걸까요? 확실한 건 지금 엄청나게 빡쳤다는 거죠.

만약 이런 얼굴이 침대 위에서 당신을 내려다보며 당신을 깨운다면 세상의 종말이 왔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냥 짜증 난 정도가 아니에요. 존재론적으로 심기가 불편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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