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제대로 읽고 계신가요?

여기 한 사람이 세계 지도를 몸에 지니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어떤 지도를 참고했을지 궁금해지네요. 서구권에서 흔히 사용되는 지도는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는 16세기에 유럽의 지도 제작자 메르카토르가 개발한 메르카토르 도법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도법은 국가와 대륙을 실제 비율과 다르게 왜곡합니다.

많은 지도에서 아프리카는 실제보다 훨씬 작게 묘사되는데, 이는 왜곡일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우리 행성을 보다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1970년대에 등장한 갈-피터스 도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예술적인 표현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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