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이 흔해지기 전에는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방법도 가지각색이었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두 발로 열심히 걸어가는 학생들도 있었고요. 지리적인 조건 때문에 아슬아슬한 현수교를 건너 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수교가 꽤 많은데, 그중에서도 ‘미스터리 브리지’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곳이에요. 처음에는 멀쩡해 보였던 다리가 몇 년 지나지도 않아서 한쪽이 덜렁덜렁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어 버렸거든요. 당장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데도, 그 동네 아이들은 여전히 이 다리를 건너 학교에 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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