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잎해룡 (Phycodurus eques)

잎해룡은 정교하고 잎사귀 모양의 부속지로 덮인 가늘고 긴 몸을 가진 섬세한 해마의 친척으로, 떠다니는 해초를 완벽하게 흉내 냅니다. 이들은 호주 남부 해안의 다시마 숲을 천천히 표류하며 최대 14인치까지 자랍니다.
이들의 위장은 너무나 효과적이어서 예리한 눈을 가진 성인조차 진짜 해초 사이에서 이들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들은 이빨이 없으며 진공청소기처럼 긴 주둥이로 작은 갑각류를 빨아들입니다. 수컷은 꼬리 아래 특별한 부위에 알을 품고 부화시킵니다. 용과 같은 이름, 식물과 같은 외모, 그리고 온화한 성격의 조합은 이 생물을 마치 판타지 책에서 바로 헤엄쳐 나온 것처럼 느끼게 하지만, 모든 세부 사항은 다시마 서식지에서의 생존을 위해 완벽하게 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