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시위하듯 교통을 마비시킨 소
호주 시골 지역에 폭염이 닥쳤을 때, 유난히 고집 센 소 한 마리가 흙먼지 날리는 목초지에 질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는 주요 고속도로로 걸어 들어가 드러누웠고, 움직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차량들은 몇 마일이나 정체되었습니다. 먹이로 유인하려는 시도도 실패했습니다. 소는 그저 되새김질을 하며 도전적이고 침착한 눈빛으로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결국, 한 지역 농부가 그 소가 ‘메이벨’이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메이벨은 탈출에 능하고 드라마틱한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악명 높았습니다. 몇 시간의 협상(과 수박 뇌물) 끝에, 소는 일어났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그 뒤에는 과열된 운전자들의 줄과 바이럴이 된 교통 카메라 영상이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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