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팻말은 어디에나 있어야 해.

인스타 피드를 염탐하거나 유튜브 숏츠 정주행할 시간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해변에 왔다면 디지털 세상은 잠시 꺼두는 게 인지상정! 짭짤한 바다 내음 맡으면서 진짜 사람 냄새 나는 교감을 나누는 게 인스타 스토리나 틱톡 영상보다 훨씬 값지니까.

가끔은 눈 앞에 화면 없이 보내는 순간이 제일 꿀잼일 때가 있잖아.

그래서 “와이파이 없어요. 말 좀 하세요. 95년도처럼.” 같은 팻말이 웃기면서도 뼈 때리는 잔소리 같은 거지. 우리를 강제로 로그아웃 시키고 옛날 방식으로 다시 소통하게끔 북돋아주거든. 웃음꽃 피우고, 얼굴 마주 보면서 대화하는 것처럼 말이야. 디지털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이런 메시지는 완전 핵사이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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