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절단공

냉장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얼음은 단순한 편의품이 아닌 사업 그 자체였습니다. 얼음 절단공들은 톱과 곡괭이를 들고 꽁꽁 언 호수로 나가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잘라내 단열 창고에 보관하거나 먼 거리로 운송했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엄청난 위험이 따랐습니다. 얇은 얼음 위로 떨어지면 죽음을 의미했죠. 냉장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이 위험한 계절적 직업은 사라졌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겨울 축제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상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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